요즘 방송에 종종 넛세린 제품이 나와서 한 번쯤 사용해 볼까 하고 주문하러 갔는데 잠시인지는 모르지만 품절이었습니다. 바셀린이야 많이 써봤는데, 넛세린 제품은 어떤 제품인가 하고 전 성분을 뒤져봤는데 인상적이더라고요. 가격도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름만 비슷하지 사실 아예 다른 결의 제품이라는 생각이 드는 바셀린과 넛세린의 성분과 차이점을 알아보겠습니다. 바셀린이란? 바셀린(Vaseline)이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유니레버의 바셀린은 매우 유명한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사실 페트롤라툼 젤리(Petroleum jelly)라고 해서 석유에서 여러 기름들을 증류하고 남은 잔여물을 탈색, 정제하여 만든 백색 또는 황색의 젤리 형태의 혼합물입니다. 사실 바셀린은 이 페트롤라툼이 주성분으로 해당 제품..
우리는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 구체적인 원칙들을 정해놓지 않으면 그 노력은 헛수고가 될 가능성이 크죠. ‘운동을 하겠다’는 생각보다는 ‘매일 퇴근길에 30분을 걷겠다’는 구체적인 원칙이 있을 때 더 쉽게 실천하게 되는 것처럼요. 다이어트 식단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원칙 몇 가지를 고수한다면 우리의 변화하는 일상 속에서도 우리의 다이어트 식단은 흔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혹은 최소한만 흔들릴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위한 식단 원칙 4가지를 추천합니다. 다이어트 식단 원칙 1. 규칙적으로 먹는다. 일단 다이어트를 위해서 가장 먼저 지켜야 할 일은 ‘규칙적으로 먹는다’입니다. 여기서 방점은 '거른다'가 아니라 ‘먹는다’입니다. 우리는 건..
관절 건강은 사실 아프기 전엔 신경 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프기 시작하면 우리의 건강과 생활에 매우 큰 영향을 주는 요인입니다. 치료하기도 쉽지 않죠.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좋은 영양소 섭취, 충분한 수면, 올바른 자세 등이 중요합니다. 누가 모를까요? 다 알지만 놓쳤던 관절건강을 위한 조건들과 이를 보강할 수 있는 영양제를 소개합니다. 저도 사실 영양제가 필요해져 버렸거든요. 관절 건강을 위한 조건 관절을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체중 조절입니다. 2-30대에는 비교적 체중을 유지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조금씩 변화하기는 해도 특별한 원인이 있지 않으면 자기 체중의 10%이상이 움직이는 일은 그렇게 많지는 않죠.(네, 그렇게 어려운 일은 제가 해냈습니다.) ..
그래스페드, 풀먹소 등의 단어를 들어본 적 있나요? 그럼 당신은 꽤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소는 원래 풀을 먹고 자라는 동물입니다. 소가 목초지, 즉 풀밭에서 자유롭게 풀을 뜯으며 자란 후 도축되어 소고기가 되거나 혹은 그렇게 자란 젖소가 생산한 우유에 그래스페드 사육방식이라는 이름을 붙입니다. 영양적으로도 환경적으로 좋은 그래스페드 지만 사실 그렇게 쉬운 방법은 아닙니다. 그래스페드의 의미 그래스페드(Grass-fed) 사육방식은 목초지에서 풀을 뜯으며 자유롭게 키우는 사육방식을 뜻하는데, 보통 인공적인 곡물사료 대신 풀사료 혹은 자연상태의 풀을 뜯으며 자랍니다. 소는 원래 다 그렇게 키우는 거 아니냐고요? 네, 최소한 축산업에서는 아닙니다.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소는 원래 풀을 ..
어렸을 때 한 번쯤 키워본 병아리. 그 병아리가 알에서 부화되는 데 걸리는 시간 21일. 우리가 오늘 초복에 먹는 닭은 그 병아리에서 딱 한 달 큰 어른병아리다. 보통 일반적인 달걀을 21일 동안 37.5도의 온도를 유지해 주면 알에서 병아리가 나오는데, 밀집된 공간에서 키우다 보니 좁은 곳에서 스트레스를 받아 서로를 공격하는 일이 잦다. 이런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병아리 때 부리를 자른다. 물론 진통제는 없다. 닭고기와 달걀, 산란계와 육계 보통 축산에서의 닭은 두가지다. 닭고기를 위한 육계, 달걀을 낳기 위한 산란계가 있다. 산란계는 그나마 2~3년 정도를 키우면서 달걀을 낳게 되지만, 육계는 일반적으로 국내에서는 30일 전후를 키워 바로 도계장으로 옮겨지고 죽는다. 몸무게 1.5kg의 닭의 모습을 ..
설탕의 200배의 단맛을 낼 수 있다는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이 최근 발암 가능물질로 분류된다고 해서 식품업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아스파탐을 발암가능 물질인 '2B'군으로 분류할 것이라 예고한 바 있죠. 사실 그동안 아스파탐은 저칼로리에 만성질환의 주범(?)으로 꼽혀온 설탕 대신 굉장히 많은 식품군에서 사용되어 온 단맛입니다. 특히 탄산음료 같은 다양한 음료에 많이 사용되어 왔죠. 전 탄산음료는 원래 잘 안 마시지만, 문제는 제가 종종 마셔온 막걸리에도 아스파탐이 많이 쓰이고 있다는 점에서 아주 기분이 찝찝합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정한 아스파탐의 1일 권고 섭취량은 50mg/kg 이하인데, 콜라 기준 약 12.7리터라고 하더군요. 물론 막걸리를 뭐 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