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을 피하려는 사람들, 대체당을 찾다 설탕은 사탕수수, 사탕무, 야자수 등의 즙이나 진액을 정제하여 나오는 가루 형태의 감미료로 단맛을 내는데 대중적으로 쓰입니다. 설탕은 자당(Sucrose)입니다. 자당의 비율이 높을수록 하얀색을 띠게 되는데, 우리가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백설탕이 바로 그것입니다. 자당, 곧 설탕은 열량이 매우 높은 탄수화물입니다. 심지어 그 단맛은 마약보다 만족감이 높고 강한 중독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 만큼 설탕을 피하려는 사람들이 높죠. 문제는 설탕이 꽤나 좋은 감미료라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꿀이나 메이플시럽 등을 설탕을 대체하는 존재로 쓰더라도 그것들 또한 결국 설탕, 즉 당인데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물론 성분이 조금 다른 점도 있지만, 그것들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향과 액체하..
전 세계적으로 5명 중 1명은 암에 걸린다고 합니다. 사실 이것도 암을 진단받을 수 있는 국가, 혹은 사람들만 계산된 데이터일 테니 암을 진단받기 어려운 사람들이 이 통계에 들어있지 않다고 가정하면 사실 더 많은 사람들이 전 생애에서 암을 1번 이상 앓을 가능성이 더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아스파탐의 발암물질 등록으로 인해 들썩거리는 분위기에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기관인 국제암연구소(IARC.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가 있습니다. 이 국제암연구소, IARC는 어떤 곳일까요? 어떤 곳이길래 발암물질을 분류해 세상을 들썩거리게 하는 걸까요? IARC와 IARC가 분류한 발암물질 그룹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국제암연구소 IARC 소개 IARC(..
비가 오면 무릎이 쿡쿡 쑤시는 날이 잦습니다. 크게 다친 적도 없는데, 왜 자꾸 무릎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생기는 걸까요? 무릎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과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음식과 영양제 등에 대해서 알아보죠. 무릎 통증의 원인이 되는 대표 질환 3가지 사실 무릎통증은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무릎의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에는 관절염, 연골손상, 연골탈모 및 골관절염 등의 퇴행성 질환, 슬개골 통증 증후군, 근육 및 인대손상 등이 있습니다. 관절염 무릎 관절염은 무릎 관절의 연골 파손, 마찰, 염증 등이 원인입니다. 무릎관절염의 대표적 증상은 무릎이 아프고 붓거나 운동 범위가 줄어드는 것인데, 종종 소리가 나는 것으로 증상이 시작되곤 합니다. 무릎에 걸리는 하중으로 인해 병이 진..
그래스페드, 풀먹소 등의 단어를 들어본 적 있나요? 그럼 당신은 꽤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소는 원래 풀을 먹고 자라는 동물입니다. 소가 목초지, 즉 풀밭에서 자유롭게 풀을 뜯으며 자란 후 도축되어 소고기가 되거나 혹은 그렇게 자란 젖소가 생산한 우유에 그래스페드 사육방식이라는 이름을 붙입니다. 영양적으로도 환경적으로 좋은 그래스페드 지만 사실 그렇게 쉬운 방법은 아닙니다. 그래스페드의 의미 그래스페드(Grass-fed) 사육방식은 목초지에서 풀을 뜯으며 자유롭게 키우는 사육방식을 뜻하는데, 보통 인공적인 곡물사료 대신 풀사료 혹은 자연상태의 풀을 뜯으며 자랍니다. 소는 원래 다 그렇게 키우는 거 아니냐고요? 네, 최소한 축산업에서는 아닙니다.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소는 원래 풀을 ..
어렸을 때 한 번쯤 키워본 병아리. 그 병아리가 알에서 부화되는 데 걸리는 시간 21일. 우리가 오늘 초복에 먹는 닭은 그 병아리에서 딱 한 달 큰 어른병아리다. 보통 일반적인 달걀을 21일 동안 37.5도의 온도를 유지해 주면 알에서 병아리가 나오는데, 밀집된 공간에서 키우다 보니 좁은 곳에서 스트레스를 받아 서로를 공격하는 일이 잦다. 이런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병아리 때 부리를 자른다. 물론 진통제는 없다. 닭고기와 달걀, 산란계와 육계 보통 축산에서의 닭은 두가지다. 닭고기를 위한 육계, 달걀을 낳기 위한 산란계가 있다. 산란계는 그나마 2~3년 정도를 키우면서 달걀을 낳게 되지만, 육계는 일반적으로 국내에서는 30일 전후를 키워 바로 도계장으로 옮겨지고 죽는다. 몸무게 1.5kg의 닭의 모습을 ..
설탕의 200배의 단맛을 낼 수 있다는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이 최근 발암 가능물질로 분류된다고 해서 식품업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아스파탐을 발암가능 물질인 '2B'군으로 분류할 것이라 예고한 바 있죠. 사실 그동안 아스파탐은 저칼로리에 만성질환의 주범(?)으로 꼽혀온 설탕 대신 굉장히 많은 식품군에서 사용되어 온 단맛입니다. 특히 탄산음료 같은 다양한 음료에 많이 사용되어 왔죠. 전 탄산음료는 원래 잘 안 마시지만, 문제는 제가 종종 마셔온 막걸리에도 아스파탐이 많이 쓰이고 있다는 점에서 아주 기분이 찝찝합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정한 아스파탐의 1일 권고 섭취량은 50mg/kg 이하인데, 콜라 기준 약 12.7리터라고 하더군요. 물론 막걸리를 뭐 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