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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건강은 사실 아프기 전엔 신경 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프기 시작하면 우리의 건강과 생활에 매우 큰 영향을 주는 요인입니다. 치료하기도 쉽지 않죠.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좋은 영양소 섭취, 충분한 수면, 올바른 자세 등이 중요합니다. 누가 모를까요?
다 알지만 놓쳤던 관절건강을 위한 조건들과 이를 보강할 수 있는 영양제를 소개합니다. 저도 사실 영양제가 필요해져 버렸거든요.
관절 건강을 위한 조건
관절을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체중 조절입니다.
2-30대에는 비교적 체중을 유지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조금씩 변화하기는 해도 특별한 원인이 있지 않으면 자기 체중의 10%이상이 움직이는 일은 그렇게 많지는 않죠.(네, 그렇게 어려운 일은 제가 해냈습니다.)
일단 과체중이나 비만은 관절 건강 악화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체중을 조절하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죠.
이를 위해서는 사실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체중 유지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관절을 꾸준히 움직이는 것 자체가 더 중요합니다. 사실 운동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당신의 관절을 보호합니다. 규칙적인 스트레칭, 요가, 태극권 등의 유연성 향상을 위한 운동, 유산소 운동 등이 좋은 선택입니다. 하지만 이 외에도 다양한 스포츠를 통해 지속가능한 운동생활을 해낼 수 있습니다.
운동 말고도 올바른 자세를 생활 속에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활동할 때 올바른 자세로 근력 운동을 조금씩 할 수 있도록 하고, 휴식할 때는 올바른 자세를 유지한다면 더 건강한 관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의자에 누워 있다거나 앉아 있다면, 허리와 무릎 등의 관절에 부담이 가서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물론 관절 약화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사실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입니다. 잠을 충분히 자지 않으면 호르몬 불균형과 염증반응이 증가하게 되고, 관절 통증과 가동범위 제한 등의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이죠. 또한 수면을 충분히 취함으로써 근육의 긴장이 완화되는데 이 과정은 관절의 굳어짐을 방지하고 유연성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아울러 관절을 위한 다양한 영양소를 잘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죠. 건강한 연골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 규칙적인 수분 및 영양소 섭취가 중요한데, 생선, 닭고기, 녹황색 채소 및 견과류는 연골 조직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많은 영양소를 갖추고 있고 이 외에도 비타민 C, D, E, K, 칼슘 등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이러한 영양소가 충분하다고 느껴지지 않을 때에는 보충제의 버프를 받는 것도 좀 필요할 수 있겠죠.
관절 영양제의 종류
최근 주목받고 있는 관절 영양을 위한 영양제는 연골을 재생시키는 기능을 하는 성분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성분, 항산화 성분으로 나뉜다고 보면 됩니다. 최근에 관절 영양제로 유명한 글루코사민, 콘드로이틴, 메틸설포닝(MSM) 등은 모두 연골을 재생시키는 기능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도 상어연골이나 녹색잎홍합, 히알루론산 등도 연골 재생에 도움이 된다고 하죠. 염증을 가라앉히는 성분으로는 오메가 3, 강황, 생강, 보스웰리아 등이 있습니다. 항산화 성분으로는 비타민C, D, 그린티, 레스베라트롤 등이 있죠.
그중에서도 관절 영양제라고 하면 사실 연골 재생을 위한 영양제를 꼽습니다. 앞에서 말한 글루코사민, 콘드로이틴, MSM 등이죠. 각 성분별로 기능을 살펴볼까요?
각 관절영양제의 기능
글루코사민은 게, 개우, 굴 껍데기 등을 가공하여 나오는 산물입니다. 그래서 이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섭취에 주의해야합니다. 연골의 주요 성분 중 하나이기 때문에 관절에 좋다는 인식이 있었고, 뼈와 뼈 사이를 채우고 충격을 흡수하며 움직임을 부드럽게 만드는 조직인 연골의 보호와 재생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글루코사민이 유행한 데에는 갑각류 알레르기가 없다면 복용 시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데에 있다고 평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실제 2000년도 이전 글루코사민이 퇴행성 관절염에 효과가 좋다는 연구 결과가 꽤 많이 발표되었는데, 이 연구들의 연구기간이 너무 짧거나 연구모델설정이 정확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있기도 했죠. 하지만 아직도 공식적으로는 연골의 합성을 유도하고 관절의 염증 및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킴으로써 골관절염 통증을 개선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글루코사민만큼 유명한 관절영양제 성분은 콘드로이친이 있습니다. 콘드로이친은 관절과 연골을 구성하는 주요성분 중 하나입니다. 콘드로이친 황산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관절과 연골 분해효소를 억제하는 동시에 새로운 연골형성을 촉진하는 재생기능을 갖고 있다고도 하죠. 글루코사민과 함께 복용 시, 연골 세포의 수명을 연장하고 연골을 재생하는 데 필요한 노화 방지 효과가 있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관절염과 같은 연골의 파괴로 인한 통증 경감에 도움이 되며, 염증을 억제하고 관절 염증을 일으키는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고 하죠. 문제는 이 또한 글루코사민과 같이 연골 재생 효과에 대해 회의적인 학계의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에 조금 고민이 되죠.
요즘 제일 주목받고 있는 MSM, 즉 메틸설포닌은 식이유황이라고도 불립니다. 말 그대로 먹을 수 있는 유황이죠. 세계적인 영양학자인 칼 파이퍼 박사가 “20세기가 비타민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MSM의 시대다”라고 말한 바가 있을 정도로 관절건강과 면역체계에 모두 기능하는 성분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SM은 항염증 효과가 강한 물질로 관절염, 관절염 등의 질환이나 스포츠로 인한 부상 후 관절의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연골의 형성과 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콜라겐 및 연골 성분 중 하나인 황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관절 건강을 유지하고 관절염과 같은 질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관절 건강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면서 면역기능과 항산화에도 기능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어 우리가 예전에 종합비타민에 열광했듯이 MSM에도 열광하고 있는 겁니다. 근육통 회복과 머릿결 개선에까지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죠. 사실 MSM은 신체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성분이기도 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 복통 등의 부작용을 일으킨다고도 하니 조금 조심해서 섭취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결론
사실 뭐 하나 먹는다고 관절이 좋아진다고 할 순 없습니다. 영양은 물론 생활습관, 운동에 이르기까지 복합적인 노력이 필요하죠. 비단 관절 건강뿐 아니라 우리 몸 전체의 건강을 위한 활동과 영양성분은 사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좋은 음식을 먹고 적당히 움직이며, 체중을 유지한다면 건강을 위한 영양제 버프는 사실 필요하지 않을 수 있죠. (하지만 저는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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